2025년 8월 발표된 MIT 보고서에 따르면, 무려 생성형 AI 프로그램의 95%가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때까지는 많은 전문가와 연구자들은 왜 그렇게 많은 AI 프로그램이 실패하는지에 주목해 왔습니다. 고객 가치로 연결하지 못했다던지, 실험의 덫에 빠졌다던지 등의 분석을 내놓았죠.
여기서 우리는 정반대의 질문도 할 수 있습니다.
성공하는 5%는 무엇이 다른 걸까요?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는 포춘 50대 기업, 사모펀드 포트폴리오사, 비영리단체 등의 임원 수십명에게 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결과, 결정적인 요인은 기술력, 데이터 접근성, 뛰어난 인재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리더십이 핵심 요인이었죠.
그렇다면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말하는 진짜 AI 리더십이란 무엇일까요? AI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조직에서 나타나는 리더십 역량이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리더십 기업 ghSMART는 그간의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성과를 이끄는 AI 리더십을 체계화한 SHAPE 프레임워크를 제안합니다. 오늘은 AI 기업교육 전문 팀스파르타에서 이 SHAPE 프레임워크에 기반하여 HRD 관점에서 대규모 개발 및 평가가 가능한 AI 리더십 역량 5가지를 전해드립니다.
⚡ Strategic agility, 전략적 민첩성

HBR이 인터뷰한 글로벌 기업 리더의 65%가 SHAPE 다섯 요소 중 전략적 민첩성(Strategic agility)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습니다.
전략적 민첩성이란, 빠른 변화 속에서도 장기 목표와 ROI 중심으로 과감히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리더십을 말합니다. 가장 빨리 배우고 재조정하는 AI 리더십이라 할 수 있죠.
이 역량이 뛰어난 리더는 계획에 얽매이기보다는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변화를 적극적이고 빠르게 스캔합니다. 때로는 과감히 아이디어를 버리고, 방향을 전환할 용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AI 프로젝트의 가치를 평가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방향으로 자원을 재배분하죠.
나아가 이미 지출한 비용이 아까워 비합리적인 결정을 계속하는 매몰비용의 오류에 빠지지 않고, 속도와 타이밍을 적절히 조정합니다. 즉, 전략적 민첩성은 실패를 인정하고 가장 먼저 배워서 방향을 바꿀 줄 아는 리더십을 가리킵니다.
예를 들어 리더의 전략적 민첩성은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발휘됩니다.
GPT-3.5 기반 제품 개발 중 GPT-4.0이 출시되자, 기존 접근 방식을 포기하고 즉시 새로운 전략으로 팀을 이끈다.
전략적 민첩성이 부족한 리더는 불확실성을 인정하지 않은 채 일방향적인 계획을 세우며, 쏟아부은투자 비용만을 이유로 변화를 거부합니다. 이 때문에 비즈니스 목표와 연결되지 않는 AI 도구가 선정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전략적으로 민첩한 AI 리더십, 이렇게 판별하세요
- 언제 AI 도입 및 활용 전략을 전환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갖고 있는가?
- 더 이상 이롭지 않은 계획에 매여 있진 않은가?
👥 Human centricity, 인간 중심성

인간 중심성(Human centricity)은 AI 리더십 5가지 요소(SHAPE) 중 코칭이 가장 어려운 역량입니다. 인간 중심성을 갖춘 리더는 AI 도입이 기술이 아닌 ‘사람’으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신뢰가 조직의 AI 도입 속도를 결정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죠.
그래서 이들은 AI 도입을 ‘사람과 함께 일어나는 변화’로써 설계하고, 직접 AI 활용을 시도해 보며, 공감과 피드백을 통해 조직 내에 심리적 안전감을 조성하는 데 힘씁니다. 덕분에 조직 구성원들은 AI에 대한 반감이나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AI를 통해 역량을 증폭시키는 경험을 쌓아가죠.
예를 들면 인간 중심성을 겸비한 리더는 아래와 같이 인간을 존중하면서 기술을 활용합니다.
AI를 도입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되, 작가·에디터와 협업해 콘텐츠의 본질을 인간이 지키는 방향을 제안한다.
이들은 AI를 인간과의 대립 구도에서 바라보지 않고, "AI가 인간을 어떻게 더 낫게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합니다. 반면 인간 중심성이 부족한 리더는 상명하달식 AI 도입, 과도한 효율성 강조, 조직의 AI 저항을 직원 탓으로 돌리죠.
인간 중심의 AI 리더십, 이렇게 판별하세요
- 기술이 직원에게 주는 불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신뢰를 구축하고 있는가?
- AI가 자연스럽게 도입될 거라 가정하고 있진 않은가?
🔎 Applied curiosity, 적용 중심 호기심

적용 중심 호기심(Applied curiosity)란, 단순히 AI 트렌드를 쫓지 않고 “실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가”를 묻는 리더십입니다. 이 역량을 갖춘 리더는 이게 우리 문제를 푸는 것인지, 남의 문제를 푸는 것인를 성찰하고, 그저 신기한 AI 기술을 따라가는 게 아닌 체계적인 탐색과 목적 있는 실험으로 조직의 AI 준비도를 높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러한 AI 리더십은 현장, 사내 젊은 인재, 외부 전문가로부터 꾸준히 배우고 피드백을 받으며, 실패나 작은 실수도 허용하는 ‘실험 문화’를 조성합니다.
예를 들어, 휩쓸리지 않고 우리 조직을 중심으로 AI를 탐구하는 AI 리더십은 아래와 같이 학습 능력, 실행력, 비판적 사고가 결합되어 나타납니다.
매 2주마다 주요 IT 기업 및 내부 젊은 인재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조직의 전략을 빠르게 수정한다.
이러한 역량이 부족한 리더는 실험을 직접 주도하지 않고 맡기기만 하며, 결론 없이 실험하거나 기본 원칙을 검토하지 않고 그때그때 유행만 좇습니다.
HBR이 설문한 리더의 47%가 ‘적용 중심 호기심’이 AI 리더십의 5요소(SHAPE) 중 두 번째로 중요하다고 봤지만, 실제로는 단 1/3만이 조직이 이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적용 중심 호기심을 갖춘 AI 리더십, 이렇게 판별하세요
- 리더가 AI 실험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가?
- 아니면 다른 이가 알아서 주도하고 탐구하길 바라는가?
🚀 Performance drive, 성과 지향성

AI는 단순한 실험이 아니라, 측정 가능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져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성과 지향성(Performance drive)은 AI 리더십의 매우 결정적인 요소인데요.
성과 지향성이 강한 리더는 단순히 과시형 AI 도입이 아니라, 명확한 ROI와 문제 해결 케이스에 집중합니다. KPI를 엄격히 관리하며, 강력한 실행 지시를 내리고, 그에 따라 팀을 정렬해 단기간에 AI 솔루션을 현업에 적용시키는 빠른 추진력을 보여주죠.
성과 지향성이 부족한 리더는 실질적인 조직 내 AI 확산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AI 도입 파일럿의 성공만 축하하거나, 단기 지표에 만족하고, 저성과 이니셔티브도 오래 끌고 갑니다.
성과 지향적인 AI 리더십, 이렇게 판별하세요
- 리더가 AI 관련 비전을 명확한 지표와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하는가?
⚖️ Ethical stewardship, 윤리적 책무

윤리적 책무(Ethical stewardship)는 리더가 AI를 책임감 있게 설계하고 운영하기 위한 핵심 요소입니다. AI 등장 초기엔 이 역량의 중요성이 가장 낮게 평가됐지만, 이제는 전사적인 AI 도입 단계에서 가장 핵심적인 AI 리더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리적 책무성이 강한 리더는 최초 전략 수립 단계부터 ‘책임감 있는 AI’를 고민합니다. 윤리적 원칙을 초기 설계에 반영하는 것이죠. 또한 데이터 거버넌스, 편향·보안 이슈 해결 등 기술적 안전에 관한 표준도 미리 설정합니다. 즉, AI 윤리에 관한 책임과 위험을 재무·운영 리스크와 동일한 관점에서 적극 관리하는 입니다.
이 역량이 부족한 리더는 AI 거버넌스를 사후로 미루거나, AI의 편향 문제를 공론화될 때까지 외면하고, AI 도입에 있어 책임 보다 속도를 우선합니다.
윤리적 책임감을 가진 AI 리더십, 이렇게 판별하세요
- AI 도입 시 공정성, 투명성, 책임을 처음부터 고려하는가?
- 아니면 문제가 드러나야 대응하는가?
AI 리더십, 개발 가능한 역량입니다

HBR이 인터뷰한 리더 중 절반도 되지 않는 이들만이 자신의 조직에 AI 성공을 이끌 리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리 높지 않은 수치죠.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AI 리더십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SHAPE의 5가지 AI 리더십 역량은 모두 개발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우리 조직 AI 리더십의 현 지점을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역량을 쌓는 것이 중요하죠.
성공하는 조직은 조직이 진정 필요로 하는 역량 위주로 선별적 육성에 투자합니다. 그리고 한 명의 AI 리더십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CEO부터 현장 리더까지, 조직 모든 곳에서 AI 리더십이 발휘될 때, 조직 전체의 AI 전환이 비로소 성공합니다.
문제는 많은 조직이 AI 기술 교육에만 집중한 나머지, 정작 AI 전환을 이끌 리더십 개발은 간과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AI 도구를 도입해도,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조직 전체를 이끌 리더십이 없다면 95%의 실패 사례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스파르타 AI 기업교육은 단순히 AI 도구 사용법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AI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 역량까지 함께 개발합니다. AI 전략 수립부터 윤리적 AI 거버넌스까지, 리더가 실제 현장에서 마주할 의사결정 상황을 기반으로 한 실전형 교육을 제공합니다.
스파르타 AI 기업교육, 이렇게 다릅니다
- 레벨별 맞춤 커리큘럼: 임원부터 중간 관리자까지 각 레벨에 필요한 AI 리더십 개발
- 실전 맞춤 학습: 실제 비즈니스 사례와 의사결정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 최신 트렌드 반영: 교육 콘텐츠 실시간 업데이트로 새로운 AI 기술 즉각 반영
- 밀착 컨설팅: 전담 PM이 리더십 개발 전략 수립부터 성과 측정까지 전 과정 지원
성공하는 5%의 조직으로 나아가는 길, 팀스파르타와 함께하는 AI 리더십 개발에서 시작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수 기업들이 선택한 AI 교육 파트너, 스파르타 AI 기업교육으로 우리 조직의 AI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강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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