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전략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AI 성숙도를 기준으로 기업을 4종류로 구분합니다.
1) AI 성숙도가 정체된 기업, 2) 초기 수준의 기업, 3) 성장 중인 기업, 4) 최전방에 있는 기업으로 말이죠.
BCG는 여기서 AI 성숙도가 정체되거나(25%) 초기 수준인 기업(49%), 무려 74%가 AI 활용에 아직 가시적인 가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반면 성장 중인 기업(22%)은 AI 전략을 수립하고 고도화된 역량을 구축했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최전방에 있는 기업(4%)은 조직 전반에 걸쳐 최첨단 AI 역량을 구축하고 상당한 가치를 일관되게 창출하고 있죠.
BCG는 중 성장 중인 기업과 최전방에 있는 기업, 즉 26%를 ‘AI 리더 기업’이라 명명했는데요. 지난 3년 동안 AI 리더 기업들은 매출 성장률이 1.5배, 주주수익률이 1.6배, 투자자본수익률(ROIC)이 1.4배 더 높았습니다. 특허 출원과 직원 만족 같은 비재무 영역에서도 뛰어납니다.
이는 BCG가 2024년 59개국, 20개가 넘는 부문의 10대 주요 산업 전반의 경영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AI 보고서 《AI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Where’s the Value in AI?)》의 핵심 내용인데요.
BCG는 AI 도입으로 개념 검증을 넘어 실질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은 26%에 불과하다고 여러 번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그 26%에 해당하는 AI 리더 기업들은 뭐가 다를까요?
오늘은 팀스파르타에서 BCG가 AI 보고서에서 진단한 AI 리더 기업의 차별화 요인 4가지를 상세하게 분석해드리겠습니다.
AI로 핵심 업무와 지원 기능 모두 공략한다

보통 AI를 도입한 기업들은 쉽고 안전한 곳부터 시작합니다.
문서 요약, 회의록 정리, 챗봇 등 규모가 작고 리스크가 낮은 지원(Back-office) 영역부터 AI를 도입한 후, 여기서 AI를 활용하는 데 그치죠. 주로 HR, 고객 서비스 및 헬프데스크, IT, 재무·회계 등이 해당합니다.
BCG의 AI 보고서에 따르면, AI의 가장 큰 가치는 핵심 업무에 있으며, 리더 기업들은 AI 가치의 62%를 핵심 업무에서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핵심 업무란 산업의 본질을 이루고, 매출에 직접 연결되는 영역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리테일에서는 수요 예측, 이커머스 운영이 해당하고, 제조·물류에서는 공급망 및 재고 최적화, 설비 운영 등이 있죠.
AI 보고서에 따르면 AI 리더 기업들은 운영(23%), 영업·마케팅(20%), R&D(13%) 등 핵심 기능에서 AI 및 생성형 AI 가치의 절반 이상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38%는 지원 기능에서 비롯되며, 그중 고객 서비스(12%), IT(7%), 조달(7%)이 AI 가치를 창출하는 상위 영역입니다.
AI 리더 기업들은 이렇게 핵심적인 의사 결정 영역과 업무 지원 기능 양쪽에서 AI를 활용하면서 선순환을 형성하여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원 기능의 AI로 절감한 비용과 시간을 핵심 비즈니스에 투자하여 더 빠른 속도를 확보합니다. 또한 핵심 업무에서 AI가 확보한 고품질 데이터로 지원 영역(인력 배치, IT 운영, 재무 등)의 의사결정을 정교화하고, 이것이 다시 핵심 업무를 끌어올리는 구조를 형성하는 것이죠. 이러한 통합 운영 모델은 시간이 지날수록 모방이 어려운 독보적인 시스템으로 탄탄해집니다.
더 야심차다

AI 리더 기업은 AI를 활용한 문서 요약, 자동화 등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두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핵심 비즈니스 혁신, 그리고 매출과 비용을 정면으로 겨냥해 AI 관련 투자 및 인력을 보다 큰 규모로 밀어붙입니다.
BCG는 AI 리더 기업과 그 외 기업을 구분하고, 두 집단의 AI 투자 규모를 비교했는데요. 둘의 차이는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구분 | AI 리더 기업 | 그 외 기업 |
AI·디지털에 투자하는 매출 비중 | 10.1% | 5.0% |
AI·디지털을 전담하는 인력 | 9.1% | 4.6% |
조직에 AI 솔루션이 확산된 정도 | 18.2% | 8.2% |
AI 리더 기업은 비용 투자, 인력 배정, AI 솔루션 확장에서 모두 2배가량 높은 비율을 자랑합니다. 실제로 AI에 더 적극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AI 리더 기업들은 2027년까지 AI가 주도할 매출 성장에 대해서도 기대치를 높게 잡습니다. 이들이 상정한 2027년 AI 주도 매출 성장 기대치는 타사 대비 60%, 비용 절감 수준은 50% 더 높습니다.
적게 골라 깊게 판다

어디에 AI를 도입해야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지 모두가 고민하는 가운데, AI 리더 기업은 AI로 매출을 올리거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이 보인다고 해서 그 모든 기회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소수의 최우선 기회에 전략적으로 투자하여 가치를 극대화합니다.
BCG가 분석한 결과 AI 리더 기업은 다른 기업보다 평균적으로 절반 수준의 기회만 추진합니다. 여기저기 맛보기를 지향하고, 가장 유망한 프로젝트만 엄선하여 심도 있게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것이죠. 이는 AI를 실험 단계에서 실질적인 운영과 확장까지 전환하는 성공률을 크게 높입니다.
그 결과 AI 리더 기업들은 기대 ROI가 타사 대비 2배 이상이며, 조직 내에 성공적으로 확장한 AI 툴·솔루션도 2배가 넘습니다.
기술·알고리즘보다 사람과 프로세스에 초점을 둔다

BCG 조사에 따르면 기업이 AI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겪는 어려움의 70%가 사람과 프로세스에서 비롯됩니다. 나머지 20%가 기술 문제, 10%가 AI 알고리즘과 관련되어 있죠.
BCG는 이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인력이나 프로세스보다 기술적 이슈를 우선시하는 ‘실수를 저지른다’고 지적합니다.
BCG는 AI 확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요인을 아래와 같이 구분합니다.
구분 | AI 확장 핵심 요인 | 실패 기여 비율 |
사람·프로세스 | • 변화 관리(교육·가이드, 커뮤니케이션 등)
• 업무 재설계
• AI 인재
• 거버넌스(데이터/AI 정책, 책임·리스크, 규제·감사 대응) | 70% |
기술 | • 데이터 품질
• 피처 스토어·벡터DB
• 데이터 파이프라인
• MLOps(기계 학습 운영)
• 접근 권한, 보안
• 모니터링·로깅 | 20% |
알고리즘 | • 모델 선택/튜닝(파인튜닝·프롬프트·RAG)
• 오프라인/온라인 평가
• 안전장치(거짓/편향·유출 방지)
• 비용·지연 시간 최적화 | 10% |
AI 리더 기업은 이와 같은 ‘알고리즘 10%, 기술·데이터 20%, 사람·프로세스 70%’의 원칙을 따릅니다. 타사보다 사람, 프로세스, 문화 개선에 집중하는데요. AI 전환을 추진하는 데 있어 자원의 2/3을 사람 관련 역량에 집중하고, 나머지 1/3을 기술과 알고리즘에 배분합니다.
AI 리더 기업으로의 도약, 교육이 우선입니다

AI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70%가 사람과 프로세스에서 나온다는 사실, 이는 교육과 변화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줍니다.
AI 도입, 정착, 확산에 성공하기 위해 현업 중심의 실행력을 끌어올리려면, AI 기업교육이 필수입니다.
체계적인 AI 교육 없이 이루어진 프로젝트는 시범 단계에서 운영 단계로 전환하는 데 실패할 가능성이 높고, 핵심 비즈니스보단 지원 영역에서만 AI를 활용하는 데 그치며, 무분별한 사용으로 법무 및 보안 리스크가 높아집니다.
스파르타 AI 기업교육은 전사 공통의 AI 리터러시(기본 역량)는 물론 산업에 따른 직무·직급별 맞춤형 AI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AI 활용 역량에 따라 레벨까지 나누어 교육 효과를 더 극대화시키죠.
스파르타 AI 기업교육, 이래서 필요합니다
- 우리 기업의 니즈에 맞춘 산업·직무·직급·레벨별 커리큘럼 제공
- 바로 실무 적용 가능한 현업 기반 실습 중심 교육
- 수강생 전원의 프로젝트 완수를 위한 강사 및 보조 강사(기술 튜터)의 밀착 관리
- 교육 담당자의 업무를 90% 줄여주는 전담 매니징
- 교육 목표 설계부터 성과 측정에 이르는 데이터 기반 컨설팅
AI 리더 기업으로 나아가려면, 교육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교육은, 팀스파르타가 가장 전문입니다.
국내 유수 기업들과 함께하며 15,000명이 입증한 스파르타 AI 기업교육.
차별화된 교육 관리 시스템으로 AI에 기반한 조직의 도약을 최우선으로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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