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조직 전반에 확산되면서 HR의 역할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AI 시대에 발맞추어 대대적인 혁신을 겪고 있는 여타 직무와 같이, HR도 채용과 교육을 지원하는 부서를 넘어 AI 전환(AX)을 주도하고 조직 문화를 재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거듭나야 하는 시점이죠. 하지만 많은 HR 부서가 여전히 AI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되어 있고, 급변하는 조직 환경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6년을 앞둔 지금, 글로벌 기업들이 선도하는 HR 트렌드는 어떤 모습일까요? 우리 조직의 HR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오늘은 팀스파르타에서 2026년 HRD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AI HR 트렌드 4가지를 소개합니다. 각 HR 트렌드가 우리 조직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AI·HR 시대에 HRD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릴게요.
1️⃣ AX 중심으로 리더십이 재편됩니다
산업과 직무 전반에 걸쳐 AX가 확산되면서, 이제 경영진은 AI를 단순한 시스템 통합의 문제가 아닌 비즈니스 혁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AI는 전략 수립, 의사 결정, 성과 측정 등의 방식을 재정의하는 핵심 요소이자 최우선 순위로 자리 잡았죠.
이렇게 AI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리더십 구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FTSE 100대 기업의 48%가 현재 최고 AI 책임자(CIO)를 두고 있으며, 평균 2명의 고위 임원을 AI 관리 책임자로 임명했습니다. CEO를 비롯한 COO, CTO 등 고위 임원들이 CIO와 협력하여 AI를 비즈니스 전략, 의사 결정, 기업 문화에 접목하는 데 집중하고 있죠. AX를 중심으로 새로운 AI 리더십 연합체가 형성된 것입니다.
“HR은 AI 기반 리더십에 적극 기여하여 기술을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HR 리더의 92%가 AX 구현에 일정 수준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AI 전략 결정에 깊이 관여하는 HR 리더는 21% 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격차는 많은 HR 부서가 여전히 관련 회의에 참여할 만한 영향력, 권한 및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HR은 적극적으로 신뢰를 구축하고 AI 역량을 개발하여 AX의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HR이 이 과정에 일찍 참여할수록 AI가 조직 전체의 직무, 역량, 신뢰 등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HR이 기업의 기술 전략을 “지원”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 HR은 AX에 대한 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전환에 따른 인적 측면을 보호하며, 의사 결정이 조직 내 실질적인 도입 및 효과로 이어지는 방안을 고민해야 합니다.
2️⃣ AI로 확보한 리소스 활용이 중요해집니다
AI는 조직이 시간을 쓰는 방식 자체를 변화시킴으로써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자동화는 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을 넘어서서 인간이 더 가치 있는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AI의 진정한 가치는 여기에 있습니다. 특히 기술직이나 전문직의 경우,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는 순간 문제 해결, 협업, 혁신을 위한 리소스가 창출되는 셈인데요.
연구에 따르면 AI는 직원 한 명당 연간 업무 시간을 120시간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이렇게 확보된 리소스를 현명하게 재투자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기업들은 AI로 확보한 리소스의 80% 이상을 핵심 기능 재설계 및 신규 서비스 출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반복 업무 자동화로 확보된 리소스를 직원 재교육, 혁신적 프로젝트 등에 재투자해야 합니다.”
반대로 절약된 리소스를 비용 감축으로만 삼고 인력을 줄인다면, 팀은 새로운 업무에 과중한 부담을 지게 되거나, 집중력을 잃거나, 심지어 감축했던 인력을 재고용하게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핀테크 기업 Klarna가 있는데요. Klarna는 AI 상담원이 CS 직원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약 700명의 고객 서비스 직원을 해고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AI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인력을 재고용해야 했죠.
AI는 인간의 역량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증폭시키는 파트너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시간 절약만으로는 기업의 성장을 이룰 수 없습니다. 2026 HR 트렌드에서 주목 받는 HR의 역할은 확보된 리소스를 어떻게 재투자할지 설계하여 이를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기업이 이 리소스를 어떻게 재투자하느가 조직의 적응력, 경쟁력, 장기적인 성공을 좌우합니다.
3️⃣ 관리자는 사라지고, 인간 중심 리더십은 확장됩니다
기업들은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을 간소화하기 위해 노력하죠.
AI 도입이 본격화된 2023년부터는 중간 관리자 대량 감축 사태인 ”대평탄화(The Great Flattening)”가 시작되었습니다. AI 시스템이 조정, 추적, 일정 관리 등을 담당하면서 중간 관리자가 불필요해졌다고 판단한 것이죠. 구글은 2024년 효율성을 이유로 중간 관리자 수를 3분의 1 이상 줄였습니다. 유사한 이유로 지난 3년 동안 전 세계 관리자 수는 6% 이상 감소했죠.
이처럼 행정적인 측면에서 리더십이 축소되는 가운데, 팀을 이끄는 인간적인 리더십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인간적인 리더십은 특정 직급이 아닌, 여러 직급과 상황에 따라 분산되고 공유되는 방식으로 전환 중입니다. 말하자면 팀 구성과 프로젝트, 상황에 따라 구성원들이 리더십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죠. 이는 감독하는 공식적 리더십이 아닌, 공감하고 협력하는 비공식적 리더십입니다.
“AI가 중간 관리자 업무를 대체하는 가운데 공감·코칭하는 비공식적 리더십이 중요해집니다.”
비공식적 리더십의 힘은 계속 입증되고 있습니다. 161개 변수를 기반으로 공식적 리더와 비공식적 리더를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비공식적 리더십은 비전 공유, 소통, 관계, 그리고 인성 측면에서 일관되게 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HR은 분산적이고 비공식적인 리더십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성과와 보상을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또한 인간 중심 리더십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을 재설계하여 영향력, 공감, 협력에 대한 학습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AI·HR 트렌드에서 주목받는 것은 기존 관리자가 관리 중심의 업무를 내려놓고 AI가 대체할 수 없는 코칭 및 신뢰 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4️⃣ AI로 인한 조직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해집니다
어떤 조직은 AI를 활용하여 혁신과 재교육을 추진하는 반면, 어떤 조직은 효율과 비용에만 집중합니다.
직원들은 이 둘 사이에 끼어 있죠. AI의 잠재력에 설렘을 느끼는 동시에 뒤처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압박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러한 감정은 이미 직원들의 업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퓨 리서치 센터(Pr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 근로자 대다수가 AI 확산에 대해 희망보다 우려를 더 크게 느낍니다. 근로자의 52%가 AI가 직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3명 중 1명은 AI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실제 현실에 기반한 우려이기도 합니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향후 5년 내에 기업 41%가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니까요.
“AI 도입으로 인한 불안·동기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교육, 심리 지원,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나아가 직원의 75%는 업무에서 AI를 활용하는 데 자신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 결과 조직의 AI 전환에 대한 참여도는 떨어지고, 은밀한 저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지원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직원들은 위축되고, 동기를 잃고, 조직에서 자신의 미래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사소하게 넘기지 않고 중요하게 다루어야 하는 것이 HR의 역할입니다. 조직 구성원들의 이러한 우려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AI 적응력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조직의 AI 도입 지연, 저항 증가, 그리고 인재 손실을 겪을 수 있습니다.
AI 도입은 직원들이 지원 받고 안정감을 느낄 때에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HR은 이러한 우려를 인정하고, 솔직한 대화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개입 방안을 설계하고, 지속적인 학습과 코칭을 통해 구성원들의 불안감을 자신감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급변하는 AI·HR 트렌드, 스파르타와 함께 대응하세요
2026년, HR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AX 리더십에 참여하고, 확보된 리소스를 전략적으로 재투자하고, 새로운 형태의 리더십을 지원하며, 조직 구성원의 불안을 관리해야 하죠. 하지만 이 모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HR 부서 자체의 AI 역량 강화가 우선입니다.
AI 전략 회의에서 목소리를 내려면, 리소스 재투자를 설계하려면, 직원들의 불안을 해소하려면 HR 담당자가 먼저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AI 교육이 필수입니다.
스파르타 AI 기업교육은 HR 부서를 포함한 조직 전체의 AI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려드립니다. 산업 특성과 직무, 직급, AI 역량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사전 진단부터 교육 설계, 실습, 성과 측정까지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스파르타 AI 기업교육, 이렇게 다릅니다
- 산업·직무·직급에 기반한 맞춤형 AI 교육 커리큘럼 설계
- 실무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 기반 실습 중심 학습
- 4단계 검증 및 지속적인 자체 강사 풀 관리로 고품질 강의 제공
- 강사와 기술 튜터의 수강생 밀착 관리로 학습 공백 0%
- 기업 교육의 A to Z를 함께하는 PM의 전문적인 컨설팅
2026년 HR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싶다면, 팀스파르타와 AI 교육을 시작하세요.
팀스파르타가 우리 조직 HR의 AI 전환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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