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발전해나가고 있는 AI 업계에서 한 달은 긴 시간입니다. 지난달 GPT-5.1이 출시된 이후, 구글은 벤치마크 1위를 석권한 Gemini 3를, 앤트로픽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정점인 Claude Opus 4.5를 잇달아 내놓았죠.
주요 순위에서 밀려난 OpenAI는 위기감을 느꼈고, 내부적으로 비상 사태를 선언하며 GPT-5.2의 출시를 앞당겼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히 성능을 높인 것이 아니라, 추론, 메모리, 도구 사용 전반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증명하는 데 사활을 걸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유료 사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는 GPT-5.2의 세 가지 모델과, 이들이 실제 업무 현장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GPT 5.2, 업무 성격에 맞춘 3가지 모델
OpenAI는 기업의 업무 흐름을 향상시키고 작업 중 오류 발생을 줄이기 위해 모델을 3가지로 세분화했습니다. GPT 5.2는 2025년 12월 11일에 공식 모델을 출시했으며, 유료 ChatGPT 플랜 사용자가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이용 가능 지역은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ChatGPT 내에서 세 가지 GPT-5.2 모델을 모두 직접 사용할 수 있죠.
GPT-5.2 모델별 특징
- GPT-5.2 Instant 정보 수집, 초안 작성, 번역 등 일상적인 작업에 최적화되었습니다. 깊이 있는 추론보다는 높은 처리량에 강점이 있어, 빠른 답변이나 간단한 자동화가 필요할 때 비용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본형 AI입니다.
- GPT-5.2 Thinking 복잡한 문제를 단계별로 해결한 후 답변을 제시합니다. 특히 스프레드시트나 프레젠테이션 도구를 활용하는 작업이나 코딩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분석, 다단계 의사결정 과정, 에이전트 기반 업무 자동화에 적합한 업무용 엔진입니다.
- GPT-5.2 Pro 기업 고객을 위해 설계된 가장 강력하고 비싼 모델로, 오류가 큰 손실로 이어지는 상황에 적합합니다. 높은 정확도와 신뢰성을 제공하며, 아주 긴 시간 동안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는 의사결정 지원 및 복잡한 계획 수립에 최적화되었습니다.
숫자로 보는 GPT 5.2의 성능
지난 GPT-5.1이 사용자 경험을 챙기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GPT-5.2는 실무에서 얼마나 유능한지를 증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우리 업무 환경을 뒤바꿔놓을 GPT 5.2의 성능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업무 능력
가장 눈에 띄는 건 GDPval이라는 점수입니다. 이 지표는 보고서 만들기, 발표 자료 구성하기처럼 우리가 회사에서 매일 하는 일을 얼마나 잘하는지 측정한 점수예요. 44개나 되는 다양한 직업군의 업무를 시켜봤는데, GPT-5.2는 이전 모델(38.8%)보다 훨씬 뛰어난 70.9%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단순히 말만 잘하는 게 아니라,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같은 실제 결과물을 뽑아내는 능력이 전문가급으로 올라왔다는 뜻이죠.

에이전트 기능 TEST GPT 5.2에게 뉴욕 퀸즈에 있는 아파트를 좀 알아봐 주라고 시켜봤습니다. AI가 스스로 인터넷창을 열더니 매물 사이트를 뒤지고, 필터를 걸고, 세부적 정보를 모아 가성비 순위표까지 만들어줬습니다. 비록 보안이 강한 사이트에서는 스크린샷으로 대체하는 등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 코딩 실력
GPT 5.2에서 새롭게 주목받은 부분은 까다로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평가인 SWE-Bench Pro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입니다. 실제 개발 현장의 까다로운 버그를 잡는 테스트에서도 좋은 성능을 보여, 난이도가 높은 테스트에서 55.6%를 기록했습니다. 여러 개의 파일을 동시에 수정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죠. 더 쉬운 SWE-bench Verified 테스트에서는 80%로 라이벌인 'Claude Opus 4.5'와 비슷한 성적을 받아 모델 간 격차가 크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어요.
3. 복잡하고 긴 문맥의 파악
문맥을 파악하는 능력은 이제 거의 만점에 가깝습니다. 약 20만 단어(256k 토큰) 분량의 방대한 정보를 한꺼번에 집어넣어도 헷갈리지 않고 정확하게 분석해냅니다. 계약서나 두꺼운 보고서를 통째로 읽혀도 안심할 수 있죠.

기억력 TEST J.M 쿳시의 소설 《추락》을 통째로 읽히고, 세부적인 맥락에 관한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주인공이 초반에 저녁 메뉴로 뭘 대접했지?" 사실 줄거리와는 큰 상관없는 디테일인데도, GPT-5.2는 정확히 답을 찾아냈습니다. 소설 한 권 분량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처리하면서도, 그 속에 숨겨진 아주 사소한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찾아낼 수 있는 것이죠. 이는 AI가 단순히 그럴듯한 답을 추측하는 수준을 넘어, 방대한 텍스트의 흐름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덕분에 우리는 수만 줄의 코드 속 변수를 추적하거나, 깐깐한 계약서의 독소 조항을 찾아내는 복잡한 업무를 AI에게 믿고 맡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Chat 5.2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위에서 ChatGPT를 통해서 할 수 있는 작업들은 API로 전환할 때 더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API를 사용하면 추론 노력, 토큰 예산 및 도구 통합을 직접 제어할 수 있고, 세 가지 모델 모두 현재 OpenAI의 응답 API 및 채팅 완료 API를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델명 | API 모델명 | 특징 | 가격 (입력 / 출력 1M 토큰당) |
GPT-5.2 Instant | gpt-5.2-chat-latest | 빠른 응답, 대량 처리 | 가장 저렴함 |
GPT-5.2 Thinking | gpt-5.2 | 코딩/추론 최적화 (캐시 90% 할인) | $1.75 / $14.00 |
GPT-5.2 Pro | gpt-5.2-pro | 최상위 고성능 전문가 모델 | $21.00 / $168.00 |
Chat 5.2의 경쟁자는 누구일까?
구글의 막강한 인프라를 등에 업은 제미나이 3가 어려운 시험 문제를 척척 풀어내는 우등생이라면, 클로드 오푸스 4.5는 코딩이나 긴 호흡의 논리 설계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뽐내는 전문 기술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반면 GPT-5.2는 뛰어난 직장인입니다. 단순히 정답만 맞히는 데 그치지 않고, 실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보고서나 스프레드시트 형태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죠. 결국 우리 팀이 당장 마주한 과제가 연구인지, 정밀한 코딩인지, 아니면 효율적인 비즈니스 관리인지에 따라 가장 적합한 AI가 달라지게 됩니다.
비교 항목 | GPT-5.2
(OpenAI) | Gemini 3
(Google) | Claude Opus 4.5 (Anthropic) |
핵심 강점 | 실무 최적화 & 도구 활용 | 압도적 추론 & 연산 성능 | 코딩 & 신중한 하이브리드 추론 |
주요 성적 | 기업용 도구 활용(GDPval) 1위 | GPQA Diamond 1위 (93.8%) | SWE-bench 1위 (80.9%) |
일하는 스타일 | 엑셀·슬라이드 등 구조화된 결과물 생성에 능숙함 | 빠르고 논리적인 범용 문제 해결에 강함 | 길고 신중한 설명, 정교한 코딩 리팩토링 선호 |
추천 활용처 |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비즈니스 자동화 | 고난도 연구, 과학적 추론, 대규모 데이터 처리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복잡한 논리 설계 |
AI, 이제는 성과로 말할 때
이번 GPT-5.2의 등장은 Chat GPT는 실제 업무용이라는 것을 보여준 업데이트였습니다. 성과 지표들도 중요하지만, 결국 우리가 원하는 건 이게 내 퇴근 시간을 얼마나 앞당겨 주느냐니까요. 복잡한 데이터를 정리하고, 코딩을 대신하고, 스스로 정보를 찾아오는 AI. 이제 AI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비즈니스를 굴리는 진짜 엔진이 되었습니다. 중요한 건 단순히 AI의 성능이 아니라, 우리에게 적합한 AI 모델을 잘 사용하는 것입니다.
팀스파르타는 최신 GPT-5.2를 AI 도구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 회사가 겪고 있는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업무 성과로 연결하는 실전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최첨단 AI와 함께 우리 팀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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