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AX(AI Transformation)와 DX(Digital Transformation)가 전 세계 주요 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AX는 기업 및 조직의 업무 방식,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을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DX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서비스, 조직 문화, 운영 체계를 혁신하는 것이죠. 최근 이 두 가지를 아우르는 AXDX가 산업 전반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근 1년 사이 발빠른 기업들은 모두 AXDX 경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AI 산업 예상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20억 7천만 달러에서 2032년 199억 7천만 달러로, 10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시장도 AXDX 속도전이 한창인데요. 우리나라의 글로벌 AI 지수는 6위(2024년 9월 기준)로, 인프라와 정부 정책에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산업 전반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AX 흐름을 쫓기 위해 눈여겨보아야 할 곳들은 어디일까요?
오늘은 팀스파르타에서 여러 기관의 AI 정책·시장 분석 보고서를 바탕으로, 정부와 산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분야별 AXDX 선도 기업 4곳을 소개합니다.
의료 AX: 미소정보기술
미소정보기술은 현재 우리나라 의료 AXDX의 최강자 중 한 곳입니다. 병원정보시스템(HIS), 개인건강기록(PHR), 임상 연구 지원 플랫폼(CRaaS)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2024년에는 전국의 대학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을 고객으로 흩어져 있는 의료 데이터 통합 및 임상 연구 솔루션 등의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까지 확장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창사 이래 최대인 매출 170억 원 이상을 기록했죠.
미소정보기술은 2025년 11월 5일 개최된 '인공지능(AI) 서밋 서울 2025'에 참가해 핵심 AI 솔루션을 새로 공개했는데요. 대규모 의료 및 산업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AI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으로 기관 내 서로 다른 시스템의 의료 데이터를 자동으로 정규화·연결·분석해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업무 자동화를 구현했습니다. 또한 생성형 AI와 음성·텍스트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대화형 업무 챗봇 '미소봇’으로 병원 현장에서 지식 검색, 문서 생성, 업무 질의 응답을 실시간으로 수행하며 현장 안전 관리까지 지원합니다.
이처럼 미소정보기술은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동시에 추진하며 의료 산업의 AXDX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교육 AX: 소크라 AI
교육·외국어 교육 분야의 대표 서비스 산타토익을 운영하는 소크라AI는 2025년 9월 ‘뤼이드’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에듀테크에서 인공지능(AI) 에듀테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소크라AI는 인공지능 연구소를 운영하며 새로운 학술적 연구와 실제 적용 케이스 연구로 과감하고 빠른 교육 AI 상용화를 진행 중입니다. 산타토익 등의 교육 서비스에 AI 기반 개인 맞춤형 학습 기능을 출시하며, 교육 시장의 AXDX 확대를 선도하고 있죠.
소크라 AI는 3억 건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하여 12문제만으로 사용자의 현재 지식 수준을 정확히 측정하고, 95%의 정확도로 실전 점수를 예측합니다. 문제 소요 시간, 오답 이유 등 행동 패턴을 측정해 목표 점수에 이르기 위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부분을 분석하죠. 또한 맞춤 분석으로 점수 상승 효과가 높은 콘텐츠를 찾아내 가장 효과적인 학습 경로를 탐색해 제안합니다.
소크라AI는 이러한 AX 전략으로 2024년 전년보다 매출이 161% 상승한 20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산타토익 AI 학습 솔루션 거래가 급증한 결과였죠.
법률 AX: BHSN
BHSN은 리걸테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입니다. 법률 문서 처리에 특화된 LLM과 자체 AI 기술을 기반으로 계약서 리뷰·작성, 판례·법령 검색, 법률 질의 응답 등 리걸 AI 솔루션 앨리비 등을 제공하고 있죠.
앨리비는 법률에 특화된 전문 AI 훈련 프로세스로 법률 용어의 맥락을 정확히 이해하고, 애매한 조항도 정밀하게 식별합니다. 나아가 단순히 AI 모델을 개발하는 수준을 넘어, 법률 전문가와 AI 엔지니어가 긴밀히 협업해 산업별 요구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BHSN은 법률 데이터 수집·가공·검수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도화한 AI 모델로 서비스 품질을 높였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법률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법률 직군의 AXDX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공공기관의 법무뿐 아니라 재무·영업 등 다양한 부서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데요.
특히 계약서 검토 시간을 평균 70% 이상 단축하고, 법률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해 법무 담당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등 법률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동시에 실현하는 AXDX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국방 AX: 라온피플
AI 전문 기업 라온피플은 현재 생성형 AI 기반으로 우리나라 국방 분야의 AX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습니다. 라온피플의 오딘AI는 2025년 3월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생성형AI 솔루션 공급’ 협약을 맺고 상반기에 AI 기술을 공급하고 있죠.
오딘AI는 위성, 드론, 레이더로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목표를 탐지하고 요약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또한 영상 및 신호 데이터에서 적의 침투 징후 및 위협을 식별하는 패턴 분석, 적의 이동 경로와 움직임 시간대를 예측하여 대응하는 예측 분석 등의 기술로 정보 감시 및 정찰(ISR; Intelligence,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 체계의 혁신을 구현하고 있죠.
이제까지 군사 및 국방 분야의 핵심 요소 C4I(Command, Control, Communications, Computers, and Intelligence)는 사람의 개입 없이 운영이 불가한 한계가 있었는데요. 오딘AI는 융합형 인공지능 두뇌로 인간과 같은 역할을 하며 전장을 인식하고 '지휘·통제의 자동화'를 통해 사람의 개입 없이도 상황 판단 및 명령 실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대용량·비정형 ISR 데이터 즉시 분석, 적의 행동을 사전에 예측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장 예측 능력 등으로 우리나라 국방의 AXDX를 이끌고 있습니다.
AXDX 시대, 성공의 열쇠는 교육에 있습니다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AXDX는 필수입니다.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품질 개선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기 때문에 산업별로 최적화된 AX가 끊임없이 개발되고, 출시되며 도입도 더더욱 가속화되고 있죠.
어느 조직이든 이제 AXDX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대비책 중 핵심이 바로 교육이죠.
국내외에서 성공적인 AX를 구현한 조직의 공ㅌ오점은 바로 AI와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했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AI 도구와 디지털 플랫폼을 갖춰도, 이를 현업에 적용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AXDX는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AXDX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기술이 아닙니다. AI를 이해하고, 데이터를 해석하고, 인사이트를 실행 전략으로 전환하는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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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증된 강사진: 4단계 심사와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통한 최고 수준의 강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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