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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역량 모델 설계 가이드: 직무별 요구 역량 정의하는 법

직무·과업·AI 접점 3단계로 쪼개는 역량 모델 설계법
Jul 20, 2026
AI 역량 모델 설계 가이드: 직무별 요구 역량 정의하는 법
Contents
AI 역량 모델 없이 진단부터 하면 안 되는 이유기준표 없는 진단, 숫자는 나오지만 다음이 없어요직원은 이미 AI를 쓰는데, 왜 성과로는 안 이어질까요?역량은 어떤 단위로 쪼개야 하나요?역량 문장은 왜 "할 수 있다"로 끝나야 하나요?수준 구분은 몇 단계가 적당할까요?현업 인터뷰, 이 질문 7가지면 충분해요초안 검증은 현업에 되돌려 확인해요이런 실패는 미리 피해가세요역량 모델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자주 묻는 질문Q1. 역량 모델은 얼마나 자주 손봐야 하나요?Q2. 교육 담당이 저 혼자인데 만들 수 있을까요?Q3. NCS 같은 외부 표준을 그대로 가져다 쓰면 안 되나요?Q4. 역량 모델과 스킬맵은 뭐가 다른가요?Q5. 현업이 바빠서 인터뷰에 협조를 안 해 주면 어떻게 하나요?Q6. 경영진 보고에는 무엇을 담아야 하나요?모델을 만들었다면, 이제 숫자로 증명할 차례
AI 역량 모델은 직무별로 어떤 업무에서 어떤 수준의 AI 활용이 필요한지를 정의한 기준표예요. 출발점은 개인의 도구 사용 능력 목록이 아니라 조직의 업무 흐름입니다. 진단·평가·교육 편성은 전부 이 기준표 위에서 이루어집니다.
전 직원 AI 교육을 하라는 지시는 내려왔는데, 막상 누구에게 무엇을 얼마나 가르쳐야 할지 정리된 문서가 없는 상황. 교육 기획을 맡은 분이라면 낯설지 않으실 거예요. 역량 모델이라는 문서를 처음 만드는 실무자 기준으로, 정의 단위부터 현업 인터뷰와 검증 워크숍까지 순서대로 소개해 드릴게요.

AI 역량 모델 없이 진단부터 하면 안 되는 이유

AI 역량 모델은 채용으로 치면 직무기술서 같은 문서예요. 직무기술서가 "이 자리에 필요한 일과 자격"을 정의하듯, 이 기준표는 "이 직무에 필요한 AI 활용 행동과 수준"을 정의하죠. 비유는 여기까지 하고, 아래부터는 모델 또는 기준표로 부를게요.
순서가 핵심이랍니다. 기준(모델)이 있어야 현재 위치(진단)를 잴 수 있고, 그 격차가 곧 교육 내용이 되거든요. 기준 없이 진단 설문부터 만들면 무엇을 물어야 할지부터 막혀요.
정부가 만든 국가직무능력표준(NCS)도 같은 구조를 씁니다. 직무를 능력단위로 쪼개고, 각 단위를 "무엇을 할 수 있다"라는 판정 문장인 수행준거로 풀어 쓰는 방식이에요. 우리가 만들 모델의 공인된 뼈대 예시인 셈이죠. 낯선 형식을 새로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검증된 틀에 AI라는 내용물을 채우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면 부담이 한결 줄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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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왜 서둘러야 하는지는 수치가 말해 줍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2025년 1월 발표한 미래 일자리 보고서는 글로벌 기업 1,000여 곳(근로자 1,400만 명 대표, 55개 경제권)을 조사했어요. 고용주들은 2025~2030년 사이 근로자 기존 스킬의 39%가 바뀌거나 쓸모없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킬 1위가 AI·빅데이터였어요. 세계 노동 인구를 100명으로 치면 59명이 2030년까지 재교육이나 역량 향상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전망도 같은 보고서에 담겼죠. 직무마다 요구 역량이 이렇게 움직이는데, 기준표 없이 교육을 편성하면 매번 유행 따라 강좌를 고르게 돼요.
이 보고서에서 고용주의 63%는 스킬 격차를 사업 전환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어요. 격차를 메우는 일이 교육 부서의 과제라면, 격차를 정의하는 문서가 먼저 있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완성된 모델 문서에는 보통 6가지가 담겨요. 미리 목차로 잡아 두면 작업 범위가 선명해집니다.
  • 대상 직무의 정의와 범위
  • 직무별 핵심 과업 목록
  • 과업별 AI 접점과 개입 형태
  • 요구 수준(수준 체계와 직무별 요구치)
  • 수준별 수행준거 문장
  • 갱신 주기와 담당자

기준표 없는 진단, 숫자는 나오지만 다음이 없어요

진단 도구는 자로 재는 행위예요. 무엇을 잴지 정한 문서가 없으면 도구가 주는 점수는 등수만 남기고, 교육 편성으로 이어지지 않죠.
실무에서는 이런 식으로 어긋나요. 외부 진단을 먼저 돌려 "우리 회사 평균 62점" 같은 숫자를 받았는데, 그 문항이 우리 직무의 실제 업무와 무관하면 62점으로 할 수 있는 의사결정이 없거든요. 기준표가 먼저 있어야 진단 문항을 우리 과업에 맞춰 고를 수 있습니다.

직원은 이미 AI를 쓰는데, 왜 성과로는 안 이어질까요?

처음 만드는 조직이 가장 많이 하는 시도가 있어요. 챗GPT·코파일럿 같은 도구 이름을 세로로 나열하고 직원별로 상·중·하를 체크하는 표예요. 만들기는 쉽지만, 도구가 바뀌면 표가 통째로 낡고 업무 성과와도 연결되지 않습니다.
교육 기획 워크숍에서 자주 마주치는 장면이 있어요. 도구 목록표로 진단까지 마친 조직에 "그래서 어느 직무에 어떤 교육을 넣을 건가요"라고 물으면 답이 막혀요. 도구 점수는 나왔는데 업무와 연결된 해석이 없으니, 결국 전 직원 공통 강의로 돌아가고 말죠.
직원들의 개인 사용은 이미 앞서 있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링크트인이 2024년 5월 발표한 업무 동향 지표(31개국 31,000명 조사)에서 지식 근로자의 75%가 이미 업무에 AI를 쓰고 있었어요. 사용자의 78%는 회사가 준 도구가 아닌 개인 도구를 가져와 쓰는, 이른바 섀도우 AI 상태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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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이미 쓰는데 조직 성과로는 안 이어지는 것이 진짜 문제예요. 맥킨지가 2025년 3월 발표한 State of AI 조사(101개국 1,491명, 2024년 7월 실시)가 이 지점을 짚습니다. 조직 운영 속성 25개를 검증했더니, 생성형 AI의 손익(EBIT, 영업 성과를 재는 이익 지표) 효과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은 업무 흐름 재설계였어요.
그런데 생성형 AI를 쓰는 조직 가운데 일부 업무 흐름이라도 재설계했다고 답한 곳은 21%에 그쳤습니다. 나머지는 기존 업무 위에 AI를 얹어만 둔 상태라는 뜻이죠.
역량 모델의 질문을 바꿔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누가 무슨 도구를 쓸 줄 아는가"가 아니라 "우리 업무 흐름의 어느 지점을 AI로 바꾸며, 그걸 해낼 역량이 직무별로 무엇인가"를 물어야 조직의 활용도와 투자 회수(ROI)로 이어져요.
업무 흐름 기준으로 만들면 부수 효과도 따라옵니다. 접점마다 "어느 업무의 시간이 줄었는가"라는 측정 지점이 생기니, 교육이 끝난 뒤 성과를 이수율이 아니라 활용도로 보고할 근거가 처음부터 마련되거든요.

역량은 어떤 단위로 쪼개야 하나요?

업무 흐름 기준이라는 말을 실제 문서로 옮기는 단위가 직무·과업·AI 접점, 이 세 층이에요.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며 정의합니다. 직무 → 과업 → AI 접점, 세 층으로 내려갑니다.
첫 층은 직무예요. 조직도의 부서명이 아니라 채용·회계·영업기획처럼 실제 일의 묶음 단위로 잡습니다. 둘째 층은 과업이고요. 그 직무가 반복 수행하는 일 덩어리를 5~10개로 추려요.
과업을 추릴 때는 빈도와 소요 시간, 이 두 축을 씁니다. 매주 반복되면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일부터 올리고, 연 1회성 업무나 판단 그 자체가 본질인 일은 뒤로 미뤄요. 여기서 추린 목록이 뒤에 나올 인터뷰 질문 1~2번의 답과 맞는지 교차 확인하게 됩니다.
셋째 층이 AI 접점이에요. 각 과업 안에서 AI가 개입할 수 있는 지점과 개입 형태를 적는 거죠. 개입 형태는 초안 생성·요약 정리·검토 비교·자동화, 이 4가지로 시작하면 충분해요. 접점이 될 만한 과업에는 공통 특징이 있어요. 셋 다 갖췄다면 우선 접점 후보로 올려 보세요.
  • 반복성: 같은 형식의 일이 주기적으로 돌아온다
  • 정형성: 입력과 결과물의 형태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 검증 가능성: 결과물이 맞는지 담당자가 판별할 기준이 있다
층
인사 직무 예시
직무
채용 담당
과업
공고 작성, 서류 선별, 면접 질문 설계, 처우 협의 기록
AI 접점
공고 초안 생성, 지원서 요약 정리, 질문 목록 초안, 회의록 요약
반대로 접점에서 빼야 할 과업도 이 단계에서 표시해 둡니다. 개인정보가 담긴 원본을 외부 도구에 넣어야 하는 일, 최종 인사 판단처럼 책임 소재가 사람에게 있어야 하는 일이 대표적이에요. 제외 표시가 있어야 나중에 교육에서 보안 지침까지 함께 다룰 수 있거든요.

역량 문장은 왜 "할 수 있다"로 끝나야 하나요?

접점을 찾았으면 역량을 문장으로 씁니다. 이때 "생성형 AI를 이해한다"처럼 아는 것 기준으로 쓰면 진단도 교육도 걸 데가 없어요. NCS 수행준거처럼 행동 기준으로 써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요. "채용 공고 초안을 생성형 AI로 작성하고, 차별 소지 표현을 직접 검수해 확정할 수 있다." 행동과 판단 책임이 함께 담기면 그대로 진단 문항과 실습 과제가 돼요. 한 장에 모으면 기준표 양식이 완성됩니다. 워크숍에서는 아래 여섯 칸 표를 빈 양식으로 나눠 주고 직무별로 채우게 하면 진행이 빨라져요.
칸
적는 내용
직무
실제 일 묶음 단위의 직무명
과업
반복 업무 5~10개
AI 접점
개입 지점과 형태(초안·요약·검토·자동화)
요구 수준
과업이 요구하는 수준(1~3)
수행준거
"~할 수 있다" 판정 문장
비고
보안·규정상 AI 사용 제외 과업 표시

수준 구분은 몇 단계가 적당할까요?

3단계를 권해요. 많아도 4단계까지만이랍니다. 5단계를 넘기면 인접 수준의 행동 서술이 구분되지 않아서 진단자마다 다르게 매기게 되거든요. 4단계가 어울리는 경우는 개발 직군처럼 AI 접점이 깊고 자동화 설계까지 요구되는 직무 정도예요.
  • 1수준 활용: 정해진 안내에 따라 AI 도구로 과업을 수행할 수 있다
  • 2수준 적용: 자기 과업에 맞게 지시문을 조정하고, 결과물의 오류를 스스로 검증할 수 있다
  • 3수준 설계: 팀 업무 흐름에 맞게 절차와 지시문을 표준화하고 동료를 지도할 수 있다
같은 과업이라도 수준에 따라 문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회의록 요약으로 견줘 볼게요. 1수준은 "제공된 지시문으로 회의록 요약을 만들 수 있다", 2수준은 "회의 성격에 맞게 지시문을 고치고 누락된 결정 사항을 찾아낼 수 있다", 3수준은 "팀 표준 요약 절차를 만들어 배포하고 품질 기준을 관리할 수 있다"가 됩니다.
수준을 정할 때 빠지기 쉬운 함정이 수준 부풀리기예요. 모든 직무에 3수준을 걸면 기준표가 아니라 소원 목록이 되고 말아요. 요구 수준은 사람이 아니라 과업이 정합니다. 회의록 요약이 주 접점인 직무라면 2수준이면 충분해요.
교육 현장에서 반복 관찰되는 패턴이 하나 있어요. 전 직무에 같은 수준을 걸어 둔 조직은 교육도 일괄 강의가 되고, 수료 후 활용률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요. 직무별 요구 수준의 차이가 곧 교육 편성의 차이가 되도록 설계해 보세요. 수준 체계는 나중에 교육 형태를 고르는 기준으로도 쓰여요. 미리 연결 규칙을 정해 두면 모델에서 커리큘럼으로 넘어가는 단계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 1수준 대상: 전사 공통 기초 강의로 충분
  • 2수준 대상: 직무별 실습 중심 과정이 맞음
  • 3수준 대상: 소수 심화 워크숍과 코칭으로 운영

현업 인터뷰, 이 질문 7가지면 충분해요

기준표 초안은 교육 담당자가 책상에서 쓸 수 있지만, 확정은 현업의 입을 거쳐야 해요. 직무별로 우수 수행자 1~2명과 팀장 1명을 골라 30~40분씩 만나 보세요.
우수 수행자를 먼저 만나는 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잘하는 사람의 일 처리 순서에 그 직무의 실제 판단 기준이 담겨 있어서, 수행준거 문장의 재료가 가장 풍부하게 나오거든요. 팀장 인터뷰는 과업의 우선순위와 병목을 확인하는 용도로 씁니다.
워크숍에서 바로 쓰는 질문 7가지
  1. 이 직무에서 시간이 가장 많이 드는 반복 업무 3가지는 무엇인가요?
  1. 그 업무는 문서 작성·데이터 정리·소통 중 어디에 몰려 있나요?
  1. 지금 AI를 써 보고 있다면 어떤 일에, 어떤 도구로 쓰나요?
  1. AI가 만든 결과를 어디까지 믿고, 어디부터 사람이 확인하나요?
  1. 이 업무의 잘된 결과물과 아쉬운 결과물은 무엇으로 갈리나요?
  1. 옆 팀과 주고받는 결과물 중 병목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1. 신입이 이 일을 맡으면 무엇을 가장 어려워하나요?
1~2번은 과업 목록을, 3~4번은 AI 접점과 검증 책임을, 5~7번은 수준 서술의 재료를 만들어 줘요. 질문지는 인터뷰 전에 미리 보내 생각할 시간을 주는 편이 답의 품질을 높입니다.
진행할 때 한 가지만 조심하세요. "이 업무에 AI가 도움이 되겠죠?" 같은 유도 질문은 답을 오염시켜요. 대신 지금 일하는 화면을 직접 보여 달라고 요청해 보세요. 말로 설명한 업무와 실제 화면 사이의 차이에서 접점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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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 끝나면 그날 안에 문서로 옮기는 것을 권해요. 옮기는 순서는 네 단계입니다. 답변에서 과업 표를 먼저 채우고, 3~4번 답으로 접점과 검증 책임을 표시하고, 5~7번 답으로 수준 문장을 다듬은 뒤, 판단이 갈린 대목을 질문 목록으로 남겨요.

초안 검증은 현업에 되돌려 확인해요

인터뷰로 고친 초안은 반드시 해당 직무에 되돌려 검증합니다. 과업이 빠지지 않았는지, 수준이 부풀려지지 않았는지 2가지만 물어도 충분해요.
되돌려 확인하는 자리는 90분 워크숍 형식이 다루기 쉬워요. 앞 30분은 초안을 같이 읽으며 빠진 과업을 찾고, 가운데 30분은 접점과 수준을 고치고, 마지막 30분은 확정과 갱신 담당을 합의하는 구성이랍니다.
여기까지 마쳤으면 직무 1~2개로 시범 단계를 돌려 보세요. 진단 문항을 뽑고 교육 편성까지 한 바퀴 이어 본 다음, 통하면 전 직무로 넓히는 순서가 안전해요.

이런 실패는 미리 피해가세요

  • 도구 목록 나열형: 도구 이름 중심 표는 도구 교체와 함께 낡아요. 과업과 접점 기준으로 쓰면 도구가 바뀌어도 골격이 남고, 새 도구는 접점에 대입만 하면 됩니다.
  • 전 직무 일괄형: 직무 구분 없는 공통 커리큘럼은 교육 이수율만 남겨요. 요구 역량의 차이가 모델의 존재 이유인데, 차이를 지우면 모델을 만들 이유도 사라지죠.
  • 문서로 끝나는 모델: 만든 뒤 갱신이 없으면 1년 안에 캐비닛 문서가 돼요. 반기 1회 점검을 처음부터 일정에 박고, 갱신 담당자 이름을 문서에 적어 두세요.
  • 완벽주의형: 전 직무를 한 번에 만들려다 착수조차 못 하는 경우가 많아요. 인원이 많거나 접점이 뚜렷한 직무 2~3개로 시작해 성과를 보인 뒤 넓히는 편이 승인도 빠릅니다.
네 유형에는 공통 뿌리가 있어요. 모델을 "완성해서 배포하는 문서"로 보는 관점이죠. 업무 흐름이 바뀌는 속도를 생각하면, 처음부터 "계속 고쳐 쓰는 운영 문서"로 자리매김하고 작게 시작하는 쪽이 실패 4가지를 한꺼번에 피하는 길이에요.

역량 모델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전체 흐름을 그려 보면 이렇습니다. 역량 모델(기준 정의)에서 출발해 스킬맵(시각화)을 만들고, 진단(현재 위치 측정)을 거쳐 연간 로드맵(교육 계획)으로 닫는 순서예요. 역량 모델은 그 흐름의 첫 번째 칸이고, 나머지 칸은 각각 별도 편으로 이어집니다.
연간 계획으로 묶는 방법은 전사 AI 교육 로드맵 수립법 편을 참고하세요. 직무별 커리큘럼 예시와 교육 체계 설계 자료가 필요하다면 스파르타 AI 기업교육 자료집 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워크숍 자료로 쓸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Q1. 역량 모델은 얼마나 자주 손봐야 하나요?

반기 1회 정기 점검에, 주력 도구 교체나 조직 개편 같은 변동이 있을 때 수시 갱신을 더하는 방식을 권해요. 기준표의 접점 목록과 현장에서 실제 쓰는 도구가 어긋나기 시작하면 그게 갱신 신호예요. 갱신 담당자와 주기를 문서 첫 장에 적어 두면 캐비닛행을 막을 수 있어요.

Q2. 교육 담당이 저 혼자인데 만들 수 있을까요?

범위를 줄이면 가능해요. 인원이 가장 많은 직무 2개만 골라 인터뷰 4~5회로 시작하면 4주 안에 초안이 나와요. 작게 만든 기준표라도 있으면 교육 품의의 근거 문서가 되고, 다음 직무로 넓힐 때는 첫 번째 양식을 재사용하면 되니 두 번째부터는 훨씬 빨라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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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NCS 같은 외부 표준을 그대로 가져다 쓰면 안 되나요?

뼈대로 참고하는 것은 좋아요. 다만 AI 접점은 회사마다 업무 흐름이 달라 표준 문서에 그대로 나와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구조는 빌리되 과업과 접점은 자사 인터뷰로 채우세요.

Q4. 역량 모델과 스킬맵은 뭐가 다른가요?

역량 모델은 직무별 요구 역량과 수준을 정의한 원본 문서고, 스킬맵은 그것을 직무×수준 격자로 시각화한 파생 문서예요. 정의가 먼저, 시각화가 나중입니다. 모델 없이 스킬맵부터 그리면 격자의 칸을 무엇으로 채울지 근거가 없어서 결국 역량 정의 작업으로 되돌아오게 돼요.

Q5. 현업이 바빠서 인터뷰에 협조를 안 해 주면 어떻게 하나요?

30분 상한을 못박고 질문지를 미리 보내면 부담이 줄어요. 팀장을 거친 공식 요청으로 진행하고, 참여 직무에 교육 우선 편성 같은 돌려줄 것을 함께 제시하면 협조율이 달라져요. 완성된 기준표를 해당 팀에 먼저 공유하는 것도 다음 인터뷰의 신뢰를 쌓는 방법이랍니다.

Q6. 경영진 보고에는 무엇을 담아야 하나요?

모델 자체보다 모델이 만들 변화를 담으세요. 시범 직무의 업무 시간 변화 같은 활용도 지표, 직무별 교육 편성안, 다음 분기 확장 계획, 이 3가지면 보고 골격이 서요. 기준표 전문은 첨부로 돌리고, 본문 한 장에는 "어느 직무에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하겠다"만 남기는 편이 통과가 빨라요.

모델을 만들었다면, 이제 숫자로 증명할 차례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기준 없이 나온 진단 점수는 그 자체로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 "우리 조직 평균이 이 정도다"라는 사실만 알려줄 뿐, 어느 직무가 부족한지, 그 부족함이 실제 업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설명해 주지 못하거든요. 반면 직무·과업·AI 접점으로 쪼개고 현업 인터뷰로 검증한 기준표 위에서 나온 점수는 다릅니다. 어느 직무의 어느 과업에서 역량이 부족한지가 이미 정의되어 있으니, 점수 하나가 "이 부분을 교육하면 이만큼 나아진다"는 예측 가능한 근거로 바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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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 회사는 지금 어디쯤 와 있을까요? 기준표까지는 만들었는데 "그래서 성과가 어떻게 났나요"라는 질문 앞에서 아직 막막하다면, 다음 순서가 필요한 시점이에요. 기준표를 직무×수준 매트릭스로 시각화하는 스킬맵, 현재 위치를 재는 진단, 그리고 이 모든 걸 연간 계획으로 묶는 로드맵까지 이어져야 비로소 성과를 숫자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 답을 정리한 자료가 2026 AX 교육 로드맵이에요. 우리 회사가 지금 어디쯤 있고,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래 자료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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